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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도가 ‘문제 푸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공학도가 사회 문제를 제시하고 다른 분야와 협력해야 요즘 같은 기술패권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점수보다 성장 따지는 美문화 덕에 성공”
“공학도가 ‘문제 푸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공학도가 사회 문제를 제시하고 다른 분야와 협력해야 요즘 같은 기술패권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만난 박아형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새뮤얼리공대 학장은 “기술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시대가 된 만큼 공학도들이 좀 더 전면에 나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를 푸는 사람은 결국 문제를 정의하는 사람보다 한참 뒤에 오게 된다. 이제는 이를 바꿀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절대 점수보다는 발전하는 모습에 긍정적 평가박 학장은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공대 학장에 선임된 인물이다. 간혹 한국계 미국인이 공대 학장에 선임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토종 한국인’이 미국 유수 대학의 공대 학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박 학장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캐나다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대를 졸업했다. 2007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교수직을 지내다 지난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