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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1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소환했다. 청주지검은 이날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중대시민재해 혐의 여부를 조사했검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 소환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1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소환했다. 청주지검은 이날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중대시민재해 혐의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지하차도 침수 사고 직전 미호강 홍수경보에도 차량 진입 통제 등 초동 조치가 없었던 점, 관계기관이 침수 상황 전파에 늑장 대처한 점, 지하차도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은 점, 임시 제방 부실 설계·시공 여부 등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의혹들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족과 시민단체는 김 지사를 비롯해 최근 조사를 받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정장 등을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