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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중앙본부 내 조직 명칭에서 ‘통일’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민족통일노선 폐기 방침을 사실상의 조선노동당[단독]친북단체 총련, 중앙조직서 ‘통일’ 명칭 뺐다
친북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중앙본부 내 조직 명칭에서 ‘통일’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민족통일노선 폐기 방침을 사실상의 조선노동당 산하 단체인 총련이 따른 것으로 보인다. 1일 재일교포 소식통에 따르면 총련 중앙 조직인 중앙상임위원회는 지난달 1일 ‘국제통일국’을 ‘국제국’으로 변경했다.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달 30일 도쿄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탄생 112주년 기념 조일(북일) 우호모임 소식을 전하며 ‘부의장 겸 국제국장 등이 참가했다’고 표기했다. 총련은 6·15 남북공동선언 직후인 2001년 국제통일국을 국제국과 통일운동국으로 분리하며 통일 관련 업무를 강화했다가 2003년 국제통일국으로 재개편했다. 그러다가 최근 ‘통일’ 명칭을 아예 삭제했다. 국제국으로 이름이 바뀐 국제통일국은 총련의 대외창구 역할을 하면서 대언론 홍보도 맡았다. 외교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이 통일노선을 폐기하고 남북관계를 적대적 국가 관계로 규정하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