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로들, 한동훈 겨냥 ‘총선백서’ 지적…“전대 뒤로 미뤄야”
국민의힘 원로들은 20일 특정인 저격 및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당 총선백서 특별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비판하며 백서 발간 작업을 미뤄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당 상임고문들과 오찬 회의를 가졌다. 상임고문으로는 김무성, 유준상, 신영균, 정의화, 목요상 등 원로 14명이 참석했다.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우리 당의 총선 참패는 국민들이 정말 국민의힘이 대변혁을 해서 발상의 전환을 하지 않으면 영속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비공개회의 때 상임고문들은 현재 당원 투표 100%인 전당대회 룰의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났듯 당이 민의를 더 반영할 수 있도록 전당대회 룰을 ‘당원투표 70% 대 일반 여론조사 30%’까지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원투표 60% 대 일반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