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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대포통장·대포유심을 대규모로 공급한 조직폭력배 출신 국내 유통조직 총책 등 2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조폭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유심 공급…재판행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대포통장·대포유심을 대규모로 공급한 조직폭력배 출신 국내 유통조직 총책 등 2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단장 김수민)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유통조직 5개의 총책 5명과 조직원 17명 등 총 22명을 사기,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번에 재판에 넘겨진 일당 중엔 조직폭력배가 운영한 대포유심 유통조직도 포함됐다. 이들은 청주 시라소니파 소속인 총책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대출업자를 가장한 허위 대출광고를 통해 명의자를 모집한 후 약 180여 개의 선불유심을 개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20대 또래 집단이 주축이 된 대포통장 유통조직도 덜미를 잡혔다. 합수단은 공범의 제보진술, 계좌거래내역 및 법인설립서류 분석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12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한 후 약 60개의 대포통장을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유통했음을 밝혀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