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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주 관련 산업은 실용성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강했다. 국가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혹은 과학 연구의 목적으로 로켓을 쏘아 올리고, 멀리 떨어진 별을 탐사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K-우주산업 ‘성큼’
한때 우주 관련 산업은 실용성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강했다. 국가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혹은 과학 연구의 목적으로 로켓을 쏘아 올리고, 멀리 떨어진 별을 탐사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4년 현재, 우주 산업은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 우리의 삶과 함께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구글 지도’, ‘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 등의 지도 서비스에서 위성사진 기반 지도 서비스를 손쉽게 쓸 수 있으며,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는 위성항법시스템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을 통해 구동되고 있다. 흔히 쓰는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이미 우주 관련 산업의 수혜를 입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기업들이 우주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한층 빨라졌다. 일론 머스크 회장이 2002년에 세운 민간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엑스’는 이미 수십차례 로켓을 발사했고, 그 과정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