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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에서 조합장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조합장이 거액의 성과급을 받는다는 소식에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다. 16일 정비‘반포 대장’ 원베일리, 조합장 10억 성과급·외부 개방 논란 ‘시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에서 조합장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조합장이 거액의 성과급을 받는다는 소식에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조합은 이달 13일 조합장에게 10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안건을 대의원회를 통해 의결했다. 조합 측은 조합장의 노고와 경영 성과, 조합 운영 중에 발생한 소송 비용 등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급 지급은 오는 19일 열리는 해산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이며, 현재 조합원들로부터 서면 결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입주민들은 조합장 성과급 지급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주변 도로에 “10억 성과금이 웬 말이냐?”, “거수기 대의원들 각성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며 성과급 지급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합장이 조합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점을 지적하며, 성과급 지급이 부적절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입주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