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무안공항 사고 긴급 타전…“韓정치적 위기 속 발생”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사상자 수십명이 발생한 가운데 외신들도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AP는 “여객기가 한국 공항에서 활주로에서 미끄러진 뒤 화염에 휩싸여 최소 4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구조당국의 사고 수습 상황과 현장 모습, 사고 원인, 탑승객 국적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특히 이번 사건이 “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 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으로 촉발된 거대한 정치적 위기에 휘말린 가운데 발생했다”고 조명했다.또 “국회의원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하고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최상목 부총리가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소식을 웹사이트 상단 메인 뉴스로 비중 있게 다루며 소식을 실시간 보도했다.사고가 “윤 대통령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한국이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언급했다.CNN도 헤드라인으로 소식을 실시간 전하며, 랜딩기어 오작동이 추락 원인이라고 소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