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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후’를 생각하면 누구나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다. 이런 때 남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면 어떨까. 한국보다 20년 먼저 초고령사회에 돌입한 일본은 우리가 참고로 하기에 좋은 나라“월 10만 엔만 벌면 충분”… 정년 후 고령자, 조금 벌지만 더 행복하다[서영아의 100세 카페]
‘정년 후’를 생각하면 누구나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다. 이런 때 남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면 어떨까. 한국보다 20년 먼저 초고령사회에 돌입한 일본은 우리가 참고로 하기에 좋은 나라다.일본에서는 2017년 쿠스노키 아라타(楠木新)가 쓴 ‘정년 후’(주쿠신서)가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저자는 자신이 만난 150명 가량의 정년 전후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정년후 최대 문제는 건강도 돈도 아니고 고독”이라고 갈파했다. 이 책의 패러디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뒤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년후 일본인의 평균적이고 전형적인 삶을 밝힌 책이 나왔다. 2022년 말 사카모토 다카시(坂本貴志)가 낸 ‘진짜 정년 후’(고단샤현대신서)가 그것으로 가계수입이나 지출, 업무내용 등에 관한 각종 데이터를 통해 ‘정년 후 일본인의 15가지 진실’을 정리했다.책은 일본의 초고령사회 20년간 삶의 방식이나 일하는 방식이 모두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사이 고령자의 노동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