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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일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지만 당 지도부, 의원들과 충돌한 뒤 18분 만에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박수와 꽃다발을 받으며생중계 의총서 김문수 “강제 단일화 못 응해” 권영세 “매우 실망”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일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지만 당 지도부, 의원들과 충돌한 뒤 18분 만에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박수와 꽃다발을 받으며 의총장에 들어선 김 후보는 발언을 시작하며 머리 위로 손 하트를 그렸다. 하지만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 주도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강제 단일화를 거부한 것이다. 이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굳은 표정으로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의총장을 박차고 나섰고, 김 후보 역시 곧바로 의총장을 떠났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김 후보를 잡기 위해 몸으로 막아서기도 했다.● 金 “단일화 더 이상 언급 안 할 것” 김 후보가 국민의힘 의총에 참석한 것은 대선 후보 확정 6일 만이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당 지도부의 단일화 요구에 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