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점인 줄”…피부암, 뇌까지 번져 시한부 선고
한 영국인 여성이 피부암의 징후를 놓친 탓에 뇌까지 암이 퍼져 시한부를 선고받았다.13일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찰리 에인즈워스(37)는 뇌종양 12개, 위장 종양 2개 진단을 받았다.2016년, 찰리는 다리에 생긴 이상한 모양의 점을 발견했다. 그는 피부암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한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찰리는 자신의 다리에서 덩어리가 느껴져 병원을 여러 차례 찾았으나, 의사로부터 ‘지방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방종은 피하조직에서 흔히 발생하며, 지방세포로 이루어진 양성 종양이다.이후 2024년, 찰리는 재발한 암이 폐와 엉덩이로 전이됐다. 뇌종양도 2개가 발견됐다. 항암 치료를 두 번이나 받았지만, 현재 뇌종양 12개와 위장 종양 2개가 생겼다.그는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 왼쪽 다리를 사용할 수 없었다. 현재는 왼쪽 몸 전체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 뇌종양 중 하나가 공격적으로 커져 뇌가 부어오르고 있는 상태다. 지방종과 흑색종, 무엇이 달랐을까?서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