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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에 맞춰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장벽 완화를 ‘협상 카드’로 고심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농업인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농민단체 “농축산물 수입 장벽 허물면 간과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에 맞춰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장벽 완화를 ‘협상 카드’로 고심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농업인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농업인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성 확보와 5000만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대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축산업 분야 개방이 대미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략 카드로 거론된 데 대해 한농연은 “단 한 번도 농업계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가 개방을 논하는 것은 우리 농업인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는 명백한 대내(對內) 협상 실패”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상호관세 재유예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어 통상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친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모두 미국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