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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하룻밤 사이 733번의 낙뢰가 내리친 후 이튿날 병원에 기침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꽃가루 폭탄’이라 불리는 ‘뇌우 천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11일벼락 733번 몰아친 뒤 천식 환자 속출… 베이징 무슨 일?
중국 베이징에서 하룻밤 사이 733번의 낙뢰가 내리친 후 이튿날 병원에 기침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꽃가루 폭탄’이라 불리는 ‘뇌우 천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11일 시나파이낸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베이징에 갑작스러운 뇌우가 몰아쳐 경보가 발령됐다. 당일 밤 베이징 하늘에는 천둥번개가 쉴새 없이 내리쳤다. 10일 새벽까지 총 733건의 낙뢰가 관측됐다. 현지 주민은 “카메라 플래시 같은 불빛이 그칠 줄 모르고 터졌다”고 말했다. ■ 자던 아이 기침하며 숨 헐떡여이날 새벽 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하며 숨을 헐떡였다는 부모의 증언도 이어졌다. 샤오린(가명·남)의 아버지는 “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기침을 하고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다음날 병원을 찾아가자 응급실은 같은 증상으로 찾아온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콧물 눈물을 흘리며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았다.또 다른 주민도 “한 밤중에 아이가 기침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