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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뒤 김건희 여사가 ‘경호처는 총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뭘 했나’라며 질책했다는 내용의 대통령경호처 내부 보고가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尹 체포에 김건희 ‘경호처 총기 가지고 다니며 뭐했나’ 질책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뒤 김건희 여사가 ‘경호처는 총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뭘 했나’라며 질책했다는 내용의 대통령경호처 내부 보고가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17일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3차 공판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는 김신 전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김 전 부장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과 함께 ‘강경파’로 분류됐던 인물이다.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김 전 부장에게 지난 2월 1일 대통령경호처 가족경호부 소속 A 경호관으로부터 받은 보고 내용에 관해 물었다. 이는 지난 1월 1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뒤의 시점이다.특검팀이 “김 여사가 ‘경호처는 총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뭘 했나. 그런 걸 막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닌가’라는 말을 했다고 (A 경호관이) 보고했나”라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