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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베이징 둥청구의 공연장.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건물 로비에는 뮤지컬을 보러온 중국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종이 입장권으로 교환해주는 창구 앞에는 금세 수십 명이 긴 줄을 늘어섰다K뮤지컬, ‘700만 관객’ 中시장도 휘어잡았다
25일 오후 베이징 둥청구의 공연장.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건물 로비에는 뮤지컬을 보러온 중국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종이 입장권으로 교환해주는 창구 앞에는 금세 수십 명이 긴 줄을 늘어섰다. 이날 무대에 오른 뮤지컬은 한국 창작 뮤지컬인 ‘광염 소나타(狂炎奏鸣曲)’의 라이선스 공연. 공연 시간이 다 되어가자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이 3층까지 관객들로 가득 메워졌다.●中관객들 끌어모으는 한국창작 뮤지컬광염소나타는 2017년 한국에서 초연된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5번째 시즌이 공연될 만큼 인기를 끈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한국 원작자의 공식 허가를 받은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해 상하이에서 200회 넘게 열렸다. 올 9월부터는 대극장 형태로 규모를 키워 상하이, 톈진,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10여 개 도시 투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뮤지컬이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건 2010년대 중반부터다. 당시는 중국의 뮤지컬 시장이 막 태동하던 시기였고, 같은 동양 문화권이자 미국 등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