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소득 한 푼도 안 쓰면…내집 마련 8년 8개월 걸린다
수도권에서 연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내 집을 마련하려면 평균 8년 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생애 첫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9년으로, 2023년(7.7년)보다 약 두 달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표본 6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PIR, 전국 6.3 전년과 동일지난해 생애 최초 주택을 마련하는 데 걸린 기간은 7.9년(약 7년 11개월)으로 조사됐다. 전년도(7.7년)보다 0.2년 길어졌다.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전국 6.3배(약 6년 4개월)로, 2023년과 동일했다. PIR은 주택 가격 중위값을 가구 연소득 중위값으로 나눈 지표로, 이론적으로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을 때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7배(약 8년 8개월)로 집계됐고, 광역시는 6.3배, 도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