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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사로 이뤄지는 인슐린 투여 방식에 새 가능성이 제시됐다. 오랫동안 단백질 약물은 분자가 너무 커서 피부를 뚫고 들어갈 수 없다고 여겨져 인슐린 투여는 주사가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주사 대신 피부에 ‘바르는 인슐린’ 동물실험 성공
보통 주사로 이뤄지는 인슐린 투여 방식에 새 가능성이 제시됐다. 오랫동안 단백질 약물은 분자가 너무 커서 피부를 뚫고 들어갈 수 없다고 여겨져 인슐린 투여는 주사가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과 중국 저장대 공동 연구팀이 피부 구조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인슐린을 혈액으로 전달하는 고분자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19일(현지 시간) 게재됐다. 개발된 고분자의 이름은 ‘OP’다. 피부 표면은 약산성이고 안쪽으로 내려갈수록 pH가 중성으로 바뀐다. OP는 pH 변화에 따라 전기적 성질이 달라진다. 표면에서는 양전하를 띠며 각질층 지질에 달라붙는다. 깊은 층에서는 전하를 잃고 세포 사이를 따라 이동한다. OP는 각질층에서 표피·진피를 연속 통과해 림프관과 혈관으로 진입한다. 연구팀은 OP를 인슐린과 결합시킨 ‘OP-인슐린’을 생쥐와 미니 돼지 피부에 바르고 혈당 변화를 추적했다. 1형 당뇨 생쥐에게 OP-인슐린을 바르자 1, 2시간 안에 혈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