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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줄곧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자신의 행적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계엄 선포 직후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한 전 총한덕수의 ‘선택적 망각’[횡설수설/장관석]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줄곧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자신의 행적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계엄 선포 직후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한 전 총리가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16분간 대화하는 장면이 24일 서울중앙지법 법정 스크린에 떴다. 이를 두고도 한 전 총리는 ‘대화를 나눈 사실을 영상을 보고서야 알았다’고 했다. 국정 2인자의 기억에서 비상계엄 직후 16분이 통째로 지워진 셈이다. ▷폐쇄회로(CC)TV가 조작된 것은 아니다. 한 전 총리가 문건을 손에 들고 움직이는 모습도 보인다. 그런데도 한 전 총리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재판에서 보인 그의 입장을 따져보면 ‘나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내 모습이 CCTV에 보이고 있다’는 관찰자 시점이다. 자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결심을 듣는 순간 정신이 무너지는 ‘멘붕(멘털 붕괴) 상태’였다는 것이다. 발신자 표시가 ‘윤석열입니다’였다는 윤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