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내년을 원산갈마 방문의 해로…재외동포부터 관광 추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내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베이징 방문이 예정된 시기까지 남은 4개월이 한반도 평화 공존의 운명, 대북정책의 성공을 좌우할 관건적 시기”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완전한 남북 관계 단절 시대에 어떻게든 바늘구멍이라도 뚫어라, 하는 것이 대통령님의 명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정 장관은 “외교 안보 부처의 존재 이유는 군 통수권자 대통령의 신념과 철학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며 “대통령의 신념, 철학이 기준 돼야 한다”고 했다.정 장관은 “통일부 희망으로는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계기 전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4월 베이징에 오는 계기를 그냥 보고 넘길 수 없다”며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했고 내년 초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이제 마지막 고리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미중남북 4자 고리가 완성이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