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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소 앞에서 하이패스 단말기가 고장 난 적이 있다. 이럴 때 직접 요금을 내겠다고 무리하게 차로를 바꾸면 위험하다. 그대로 천천히 요금소를 통과했고, 예상대로 몇 주 지나지 않아[광화문에서/조건희]900원 통행료는 쫓으면서 ‘죽음의 질주’는 방치하나
고속도로 요금소 앞에서 하이패스 단말기가 고장 난 적이 있다. 이럴 때 직접 요금을 내겠다고 무리하게 차로를 바꾸면 위험하다. 그대로 천천히 요금소를 통과했고, 예상대로 몇 주 지나지 않아 집으로 900원의 통행료 고지서가 날아왔다. 채 1000원도 안 되는 돈이지만 무임 통과를 막기 위해 번호판을 식별하고 차적을 조회해 우편물을 발송하는 우리의 행정 시스템은 핀셋처럼 정교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사망 사고의 주범인 화물차의 졸음운전과 과속에 대해서도 우리 행정이 이토록 치밀한지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배로 늘었다. 이 중 화물차 사고 사망자가 39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대다수는 졸음운전이나 과속 때문이었다. 정부는 화물차 사고의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2011년 1월 ‘2시간 운행 후 15분 휴식’을 의무화했다. 이를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운행기록장치(DTG)의 장착도 강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