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홍콩 ELS 관련 손실 1.7조…“추가 손실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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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에 이를 충당부채로 적립했다. 약 1조7000억원 규모다. 최근 홍콩H지수가5대 금융지주, 홍콩 ELS 관련 손실 1.7조…“추가 손실 없을 것”
은행권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에 이를 충당부채로 적립했다. 약 1조7000억원 규모다. 최근 홍콩H지수가 상승하면서 추가 충당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홍콩H지수 ELS 관련 고객 보상비용으로 1조6650억원의 손실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별 홍콩 ELS 손실 관련 충당부채 규모는 KB금융 8620억원, 농협금융 3416억원, 신한금융 2740억원, 하나금융 1799억원, 우리금융 75억원 순이다.KB금융의 경우 KB국민은행이 다른 은행에 비해 큰 규모로 홍콩 ELS를 판매해 투자자 손실에 따른 보상 규모도 가장 컸다. 상대적으로 판매액이 적은 우리금융의 경우 관련 충당금도 적은 수준에 그쳤다. 금융지주들은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비용을 충당부채로 인식해 1분기 영업외손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