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하다 깜짝”…남부지방 가뭄에 수돗물도 ‘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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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래 짜노 캤디, 저러니 수돗물이 안 짜겠나. 아침에 양치하다 깜짝 놀랐다 카이.”29일 오전 10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에코전망대에서 만난 김형만 씨(68)는 강바닥을 가리키며 고개를“양치하다 깜짝”…남부지방 가뭄에 수돗물도 ‘짠맛’
“와 이래 짜노 캤디, 저러니 수돗물이 안 짜겠나. 아침에 양치하다 깜짝 놀랐다 카이.”29일 오전 10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에코전망대에서 만난 김형만 씨(68)는 강바닥을 가리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망대 아래 형산강은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 넓은 강줄기는 곳곳이 끊겼고, 물이 빠진 자리에는 햐얗게 마른 강바닥이 짐승 뼛조각처럼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다.● “수돗물에서 짠 맛”…민원 빗발최근 포항 남구에서는 “수돗물에서 짠맛이 난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비가 내리지 않아 포항 지역 수돗물의 주요 취수원인 형산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바닷물이 취수장 부근까지 밀려든 탓이다. 23일부터 형산강 취수량을 줄인 포항시는 28일부터는 아예 형산강 취수를 전면 중단하고 대체 수원인 임하댐과 영천댐 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임하댐과 영천댐의 저수율은 이날 기준 각각 42.9%, 33.6%까지 떨어져 포항시는 물 절약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가뭄의 원인은 장마철 강수 부족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