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없었다면 코로나위기 못 넘겼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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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도네시아 전역 10여 개 공장이 셧다운(일시 업무중지) 됐습니다. 생산 시설을 추가 확장하던 때인데 제품 생산 중단으로 자금난에“은행 대출 없었다면 코로나위기 못 넘겼을것”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도네시아 전역 10여 개 공장이 셧다운(일시 업무중지) 됐습니다. 생산 시설을 추가 확장하던 때인데 제품 생산 중단으로 자금난에 빠졌습니다. IBK기업은행에서 대출을 내주지 않았다면 당시 위기를 극복할 수 없었을 겁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중심지에서 차를 타고 서쪽으로 약 1시간 30분을 달리면 나타나는 반텐주 파사르케미스. 자카르타 인근의 비싼 땅값을 피해 공장들이 밀집한 이곳에 한국계 기업인 ‘이노사이클’ 본사 및 공장 1호점이 자리해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가공해 플라스틱 제품의 원재료가 되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곳이다. 2019년 7월 친환경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장 당시 공모 금액만 약 126억 원. 시장의 큰 관심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했지만, 곧바로 터진 코로나19는 기업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만큼 커다란 타격을 안겼다. 위기의 순간 구원투수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