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트라우마 벗는다”… 오늘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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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외환시장 마감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하는 대대적인 외환시장 개방 조치가 실행된다. 1997년 자유변동환율제도로 전환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국내 외환시장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IMF 트라우마 벗는다”… 오늘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거래
1일부터 외환시장 마감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하는 대대적인 외환시장 개방 조치가 실행된다. 1997년 자유변동환율제도로 전환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국내 외환시장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의 트라우마를 벗으면서 27년 만의 개편에 나서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일부터 국내 외환시장의 개장 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을 실행한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운영되던 국내 외환시장이 이날부터는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영국 런던 금융시장 마감 시간과 보조를 맞춰 해외 투자자의 환전 편의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이번 방안에는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으로는 일정한 요건을 갖춰 인가를 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사도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외화 거래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 금융기관 또는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만 거래가 가능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