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린 거 맞나? 오르는 대출금리에 국민들 ‘한숨’ 깊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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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로부터 한 달이 지났음에도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오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기껏 결정한 통화정책 방향 전환(피벗)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금리 내린 거 맞나? 오르는 대출금리에 국민들 ‘한숨’ 깊어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로부터 한 달이 지났음에도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오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기껏 결정한 통화정책 방향 전환(피벗)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한국은행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12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은행 가계대출은 3조 9000억 원 늘어나면서 증가 규모가 한 달 전(5.6조 원)보다 1조 7000억 원 축소됐다.이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대출 문턱이 오른 데다, 은행이 정부의 대출 관리 노력을 의식해 가산금리를 속속 높여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p) 낮추면서 3년 넘게 지속된 긴축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 쪽으로 전환한 바 있다.하지만 기조 전환으로부터 한 달이 지났음에도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하단(8일 기준)은 전월 대비 0.03%p 소폭 높은 상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