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에 고용 휘청… 도소매 취업 39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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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넉 달 만에 10만 명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길어지는 내수 부진이 고용 둔화로까지 이어지면서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 등에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직원을 둔내수 부진에 고용 휘청… 도소매 취업 39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넉 달 만에 10만 명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길어지는 내수 부진이 고용 둔화로까지 이어지면서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 등에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도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용시장 위축의 피해는 일용직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다. 일자리 사정이 나빠져 소득이 줄어든 서민들이 다시 지갑을 닫으면서 내수가 위축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소매 취업자 3년 3개월 만 최대폭 감소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000명 느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 명을 밑돈 것은 올 6월(9만6000명) 이후 넉 달 만이다. 7∼9월에는 10만 명대 증가세를 보이며 반짝 늘었는데 다시 꺾였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취업자 수가 큰 폭(34만6000명)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하지만, 그보다는 침체된 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