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야구 천재’ 강백호-김도영 홈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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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KT·25)가 ‘야구 천재’의 모습을 되찾았다. 2022년 데뷔 당시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도영(21·KIA)도 3년 차에 ‘천재 소년’이란 닉네임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두‘돌아온 야구 천재’ 강백호-김도영 홈런 경쟁
강백호(KT·25)가 ‘야구 천재’의 모습을 되찾았다. 2022년 데뷔 당시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도영(21·KIA)도 3년 차에 ‘천재 소년’이란 닉네임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는 4일 나란히 시즌 11호 홈런으로 최정, 한유섬(이상 SSG), 페라자(한화)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서울고 재학 시절부터 투수, 포수, 외야수 등 여러 포지션에서 재능을 보인 강백호는 데뷔 시즌이던 2018년 홈런 29개를 때리며 신인왕에 올라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21년 16홈런, 102타점을 기록한 뒤로 지난 두 시즌 동안엔 ‘야구 천재’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2022년엔 발가락과 허벅지 부상이 겹치며 6홈런에 그쳤다. 작년엔 심리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고 8홈런에 머물렀다. 강백호가 다시 살아난 건 올해 포수 겸업을 하면서부터다. 강백호는 주전 포수 장성우의 부상으로 3월 31일 한화전 후반에 포수 마스크를 썼다. ‘포수’ 강백호의 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