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못갚겠다는 지인 살해한 전 프로야구선수…항소심 6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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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빚을 지고 갚지 않는 지인을 술자리에서 살해한 30대 전 프로야구선수에 대한 2심 재판이 오는 6월 시작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진환)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2억 못갚겠다는 지인 살해한 전 프로야구선수…항소심 6월 시작
억대 빚을 지고 갚지 않는 지인을 술자리에서 살해한 30대 전 프로야구선수에 대한 2심 재판이 오는 6월 시작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진환)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36)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을 6월 19일로 정했다. A 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10시께 충남 홍성 광천읍에 있는 40대 B 씨의 주점에서 B 씨의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 씨가 빌려간 2억4000만 원가량의 돈을 갚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뒤 A 씨는 스스로 119에 신고하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07년 1월 프로구단 2군으로 입단했으나 같은 해 12월 계약 종료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후 2013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동료 B 씨와 매우 가깝게 지내왔다. A 씨는 살해할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계획 범행이 아니었다고 볼만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