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은 파리서 1만5700㎞ 떨어진 타히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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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서핑 경기는 남태평양에 있는 타히티에서 열린다. 타히티는 파리에서 1만5700km 떨어진 프랑스 해외 영토다. 올림픽 역사상 개최지에서 가장 먼 곳에서 열리는 경기 종목이 이번 파리서핑은 파리서 1만5700㎞ 떨어진 타히티서 열려
파리 올림픽 서핑 경기는 남태평양에 있는 타히티에서 열린다. 타히티는 파리에서 1만5700km 떨어진 프랑스 해외 영토다. 올림픽 역사상 개최지에서 가장 먼 곳에서 열리는 경기 종목이 이번 파리 대회의 서핑이다. 1956년 멜버른(호주) 올림픽 때 1만5500km 떨어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승마 경기가 열린 적이 있다. 당시 호주의 동물 반입 정책이 너무 엄격해 승마 경기만 대회 개막(11월 22일) 5개월 전에 먼저 열렸다. 서핑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건 3년 전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올림픽 최초의 서핑 경기는 도쿄에서 60km 정도 떨어진 지바현의 쓰리가사키 해변에서 열렸다. 당시 대회 때는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데다 바닷물도 에메랄드빛과는 거리가 멀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파도가 낮다는 불만도 나왔다. 송민 한국 서핑대표팀 감독은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도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 적지 않다. 그런데 도쿄 대회 때 올림픽 서핑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평소 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