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인줄 알았던 77세 어머니, ‘전두엽 수막종 수술’로 완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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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개월 전부터 말수가 줄고, 행동이 느려지면서 사람과의 소통을 피하던 정인숙(77·가명) 씨. 정 씨 가족들은 이런 증상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여겼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력치매인줄 알았던 77세 어머니, ‘전두엽 수막종 수술’로 완치 회복
3, 4개월 전부터 말수가 줄고, 행동이 느려지면서 사람과의 소통을 피하던 정인숙(77·가명) 씨. 정 씨 가족들은 이런 증상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여겼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력이 흐려지고, 일상생활도 점점 어려워지는 것을 지켜본 가족들은 어머니가 치매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전형적인 인지 저하 증상을 근거로 치매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동네 병원에서 진행한 ‘뇌 영상 검사’ 결과는 전혀 다른 원인을 가리켰다. 환자의 왼쪽 전두엽에 5㎝ 크기의 종양이 자리하고 있었다. 종양은 전두엽을 압박해 심한 부종을 유발했다. 이에 따라 행동, 언어, 인지 기능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소견에 따라 인하대병원을 찾았다.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김경민 교수는 정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진행을 통해 ‘수막종’을 의심했다. 수막종은 뇌를 감싸는 경막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전체 뇌종양의 약 35%를 차지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