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 첫날 “최신폰 5만원”… 소비자 “더 내려갈 것”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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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본사 정책이 확정이 안 됐어요. 이미 위약금 면제 기간에 공통지원금을 많이 높인 상태라 얼마나 더 지원금이 늘어날지는 모르겠네요.”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11년 만에 폐지단통법 폐지 첫날 “최신폰 5만원”… 소비자 “더 내려갈 것” 관망
“아직 본사 정책이 확정이 안 됐어요. 이미 위약금 면제 기간에 공통지원금을 많이 높인 상태라 얼마나 더 지원금이 늘어날지는 모르겠네요.”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11년 만에 폐지된 22일 경기 고양시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직원들의 안내를 듣고 고객들은 고민에 잠긴 표정이었다. 이날 대리점에서 만난 A 씨(36)는 “최근 나온 갤럭시Z 폴드7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보조금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22일부터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들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지고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됐던 추가지원금 상한도 풀렸다. 휴대전화 대리점과 판매점 등 유통점들이 ‘자율적으로’ 추가보조금을 책정할 수 있게 된 것. 이에 소비자들은 ‘보조금 경쟁’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유통점마다 제시하는 조건과 가격이 천차만별인 가운데 고령자 등 ‘정보 취약 계층’의 부담만 커지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