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가락인가…나사 망원경이 포착한 ‘우주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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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약 1만7000광년이 떨어진 우주에서 ‘거대한 손’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성운이 관측됐다. 마치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악당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닮아 화제를 모았다.신의 손가락인가…나사 망원경이 포착한 ‘우주의 손’
지구에서 약 1만7000광년이 떨어진 우주에서 ‘거대한 손’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성운이 관측됐다. 마치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악당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닮아 화제를 모았다.22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망원경 ‘찬드라 X선 관측소’의 X선 데이터와 호주의 전파망원경배열(ATCA)에서 얻은 전파 데이터를 합쳐 한층 정밀한 ‘우주의 손’ 사진을 얻었다. 나사는 지난 2009년 이 천체를 처음 촬영해 공개한 바 있다.사진을 보면 유령 같은 푸른 빛의 손이 붉은 구름을 향해 뻗어 있는 모습이다. 엄지와 새끼손가락은 물론 검지·중지·약지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이 붉은 구름은 RCW 89로 알려진 초신성 잔해다.나사는 이 광경이 펄서 B1509-58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펄서는 초신성 폭발 후 남은 중성자별로, 지름이 약 20km에 불과하지만 초당 7번 회전하며 엄청난 자기장을 뿜어낸다. 이 자기장은 지구보다 1조5000억 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