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연패 속 팬 우울증·화병, 박종석 원장 “유니폼 입고 무료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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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때문에 우울증, 화병, 불면증, 공황장애 걸리신 분들. 유니폼 입고 저희 병원 방문하시면 무료 상담해 드립니다. 함께 이겨냅시다.’ 프로야구 롯데가 11연패에 빠졌던 22일 밤. 박종석롯데 연패 속 팬 우울증·화병, 박종석 원장 “유니폼 입고 무료 상담”
‘롯데 야구 때문에 우울증, 화병, 불면증, 공황장애 걸리신 분들. 유니폼 입고 저희 병원 방문하시면 무료 상담해 드립니다. 함께 이겨냅시다.’ 프로야구 롯데가 11연패에 빠졌던 22일 밤. 박종석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원장(44)은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렸다. 롯데는 결국 24일 창원 NC전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리며 17-5, 12점 차 승리로 12연패를 끊어냈다. 연패 탈출 다음 날인 25일 박 원장을 만났다. “다행히 유니폼을 입고 온 환자는 없었다”는 박 원장은 “어제도 졌으면 진짜 오셨을 수도 있다. 한화 팬들이 ‘롯데와 한화는 조류동맹인데 한화 팬은 안 되냐는 문의도 주셨다”며 웃었다. 한화도 당시 6연패에 빠져 있었다.박 원장은 “연패가 길어지니 ‘팀 분위기가 안 좋다’, ‘내부 갈등이 있다’ 같은 뜬소문까지 퍼졌다. 불안이 의심을 낳고 음모론으로 확장된 것이다. 화나는 감정을 공유하고 ‘내일은 이기겠죠?’ 하는 희망을 나누고 싶어서 적었던 글”이라고 했다.부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