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동결 대상’ 北 선박 중국 입항 후 압류 없이 돌아가…제재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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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인 북한 선박 ‘갈마호’가 중국 항구에 입항했지만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일 보도했다. VOA는 선박 위치 정보 서비‘자산 동결 대상’ 北 선박 중국 입항 후 압류 없이 돌아가…제재 위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인 북한 선박 ‘갈마호’가 중국 항구에 입항했지만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일 보도했다. VOA는 선박 위치 정보 서비스 ‘마린트래픽’ 지도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5분쯤(현지시각) 갈마호가 한반도에서 500㎞ 떨어진 중국 산동성 룽커우항에서 신호를 발신했다고 전했다. 룽커우항 부두에 접안한 갈마호는 약 15분 뒤 선체를 돌려 이 지점을 빠져나갔으며 약 1시간 뒤인 오후 6시에는 항구를 벗어났다. 이어 출항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일 오후 6시 20분쯤 북한 남포항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갈마호가 북한 해역을 넘어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성 8호라는 이름으로 중국 산둥성 동쪽 끝자락에서 남쪽으로 약 70㎞ 떨어진 해상을 운항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성8호는 ‘갈마호’로 명칭을 바꾸기 전 선박명이다. 당시 산둥성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던 중 위치 신호가 사라져 중국 입항 여부는 확인되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