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포츠하다 주의해야 하는 ‘이것’…치료와 예방법은?
겨울이 되면 설산을 가르는 스키와 스노보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도 도사리고 있다. 특히 무릎 부상 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이 가장 흔하고 심각한 부상이다.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쪽에 위치하며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구조물이다. 스키를 타다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착지 실패, 혹은 스노보드를 타다 넘어질 때 무릎이 비틀리거나 과도하게 꺾이면 이 인대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파열될 수 있다.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면 부상 순간 무릎에서 ‘뚝’하는 파열음이 들릴 수 있으며 무릎 내부에 깊고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 부상의 정도에 따라 몇 시간 내로 무릎이 부어오르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무릎이 흔들리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걷기 어려워지고 계단이나 언덕을 내려올 때 무릎에 힘이 빠져 갑자기 주저앉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은 부상의 심각성을 나타내며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정형외과 전문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