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아기 구토·축 늘어지면?…응급대처 5가지 기억하세요 [알쓸톡]
서울 성동구에 사는 최모 씨(34)는 지난주 폭염 속에서 산책을 하던 중 생후 14개월 된 아기가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면서 축 늘어지자 깜짝 놀랐다. 남 씨는 당황했지만, 평소 소아과에서 안내받은 열사병 응급 대처법을 빠르게 떠올렸고, 아기를 신속히 시원한 실내로 옮겨 얼음수건으로 체온을 낮춘 뒤 병원으로 데려갔다.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영유아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35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서 ‘부모의 신속한 대응’이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이 되고 있다.■ 아기는 성인보다 열사병에 취약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한다. 성인은 땀과 체온조절 능력이 있지만, 아기는 그렇지 못해 위험이 훨씬 크다.코멘트 한 사람만 받기 ~~~는 “아기는 체온이 40도 가까이 치솟아도 땀이 잘 나지 않아 상태가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며 “부모가 대처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기 열사병 응급 대처 5단계아기의 체온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