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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라이칭더 총통이 첫 해외 순방으로 태평양 도서국들을 방문하면서 첫 ‘미국 경유 외교’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이 이에 반발해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대만 라이칭더, 첫 미국경유 외교…中, 군사훈련으로 반발할 듯
대만 라이칭더 총통이 첫 해외 순방으로 태평양 도서국들을 방문하면서 첫 ‘미국 경유 외교’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이 이에 반발해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27일 일부 외신은 중국이 라이 총통의 해외 순방에 반발해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 총통은 오는 30일 해외순방을 떠나 내달 6일까지 마셜제도, 투발루, 팔라우 등 태평양 3개국을 방문한다. 미국 경유지는 하와이나 괌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익명의 소식통은 “중국이 군사훈련을 벌일 날짜는 12월6일 전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이 지난 5월과 10일 대만 포위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인 ‘리젠-2024A’와 ‘리젠-2024B’를 실시했다. 이들 두 훈련은 대만 총통 취임식과 쌍십절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됐다. 만약 이번에 훈련이 실시된다면 이는 ‘리젠-2024C’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서울=뉴시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