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보행 전용교로 재탄생…‘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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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잠수교가 가장 길고 특별한 야외 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잠수교와 반포대교 사이 공간에 분홍색 공중 보행다리를 새로 만들어 한강의 전망과 함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서울잠수교, 보행 전용교로 재탄생…‘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 된다
서울 한강 잠수교가 가장 길고 특별한 야외 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잠수교와 반포대교 사이 공간에 분홍색 공중 보행다리를 새로 만들어 한강의 전망과 함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구상이 담긴 ‘문화의 다리, 잠수교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10일 발표했다. 현재 2차로에서 차량이 다니는 잠수교는 2026년 800m 길이의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 패션쇼 런웨이, 결혼식장으로이날 공개된 당선작은 네덜란드 건축 디자인 기업 ‘아치 미스트’의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이다. 잠수교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게 기본 콘셉트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패션쇼 런웨이,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과 축제 등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잠수교에서는 이벤트를 즐기고 그 위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강렬한 분홍색의 공중 보행다리를 만든다. 시민들이 보행다리를 걸어다니며 한강의 파노라마 전망과 함께 잠수교의 문화 전시를 입체적으로 관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