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익 방긋’…킹달러에 웃는 패션·뷰티업계
newsare.net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와 중동 불안이 겹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킹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패션·뷰티 기업들이 이 같은 흐름을 내심‘환차익 방긋’…킹달러에 웃는 패션·뷰티업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와 중동 불안이 겹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킹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패션·뷰티 기업들이 이 같은 흐름을 내심 반기고 있는 모습이다. 달러 강세로 인한 환이익 수혜를 누릴 수 있어서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내린 1379.2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면서 16일 장 중 한때 1400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오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근본적으로 달러화 강세에 따른다. 미국 경제가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면서 중앙은행인 연준의 금리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대립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친 것도 달러 강세에 자극을 주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으면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웃도는 상승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