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업 생산성 둔화, 혁신의 질 낮아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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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를 이끌어왔던 혁신의 질적 성장이 둔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혁신과 경제성장, 우리나라 기업의 혁신 활한은 “기업 생산성 둔화, 혁신의 질 낮아졌기 때문”
한국 경제를 이끌어왔던 혁신의 질적 성장이 둔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혁신과 경제성장, 우리나라 기업의 혁신 활동 분석 및 평가’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국내 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연평균 0.5%에 불과했다. 과거 10년(2001~2010년·6.1%) 대비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이는 미국 내 특허를 출원한 국내 ‘혁신기업’의 생산성이 정체된 탓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같은 기간 혁신기업의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도 8.2%에서 1.3%로 크게 둔화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R&D) 지출 등 혁신의 양적 성장은 늘었지만, 기초연구 지출 비중 축소나 혁신 창업가 육성 여건 부족 등으로 인해 질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내 기업의 R&D 지출 규모는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4.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