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수 올해 하루 2건꼴 적발… 1년새 24% 늘어 6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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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9월까지 적발된 마약 밀수 건수가 하루 평균 2건에 달하며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대마 중량은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필로폰과 코카인은 증마약밀수 올해 하루 2건꼴 적발… 1년새 24% 늘어 623건
올 들어 9월까지 적발된 마약 밀수 건수가 하루 평균 2건에 달하며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대마 중량은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필로폰과 코카인은 증가했다. 4일 관세청은 올 1∼9월 국경단계에서 총 623건, 574kg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3건, 2.1kg의 마약을 적발한 셈이다. 574kg은 19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마약 적발 건수는 24%, 중량은 16% 증가했다. 마약 적발 건수와 중량은 매년 증가세다. 특히 마약 적발 중량은 2020년 1∼9월(134kg)과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뛰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 마약 적발 건수 증가는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대마 제품 등 10g 이하 소량 마약을 여행자·국제우편으로 반입하다 적발된 경우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적발 중량이 늘어난 건 소량 마약 반입 건수 증가와 함께 마약조직이 유통 목적으로 시도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