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8개월 만에 최고…강남3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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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 고금리로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한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출한도 축소에 따른 매수세 위축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경·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8개월 만에 최고…강남3구 강세
10월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 고금리로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한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출한도 축소에 따른 매수세 위축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에 발표한 ‘2024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달(2933건) 보다 19.1% 증가한 3493건으로 집계됐다.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월별 최다 진행건수다. 낙찰률은 40.0%로 전월(36.7%) 보다 3.3%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달(86.3%) 대비 0.9%p 오른 87.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6.6명) 보다 0.5명이 줄어든 6.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는 380건으로 2015년 4월(401건) 이후 처음으로 최다 건수를 기록했고, 낙찰률은 41.3%로 전달(45.6%) 보다 4.3%p 떨어졌다. 노원구 등 외곽지역 아파트 위주로 두 번 이상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