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찬스로 ‘아파트 쇼핑’…국세청, 외국인 탈세자 49명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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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국내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각종 편법을 이용해 세금을 회피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선다.국세청은 외국인 탈세 혐의자 49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부모 찬스로 ‘아파트 쇼핑’…국세청, 외국인 탈세자 49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국내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각종 편법을 이용해 세금을 회피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선다.국세청은 외국인 탈세 혐의자 49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유형별 조사 대상은 △편법증여 이용 취득자 16명 △탈루소득 이용 취득자 20명 △임대소득 탈루 혐의자 13명 등이다.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사 대상자 49명이 아파트 총 230여채를 갖고 있다”며 “대상자들의 국적은 총 12개국이고 미국인, 중국인의 비율이 3분의 2 이상”이라고 말했다.이어 “탈루 세금 총액은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 사이”라며 “이 중에는 현재 시가가 100억 원이 넘는 아파트도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국세청은 자금추적이 어려운 해외계좌 등을 적극 이용해 고가 아파트 취득자금을 편법으로 증여받은 혐의자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외국인은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외국인등록번호와 여권번호를 혼용할 수 있어 과세 감시망을 피하기 쉽다.조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