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면세점 임대료 조정 갈등…신라·신세계 ‘인하’ 요구에 공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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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둘러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내 면세점 사업자 간 ‘임대료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1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기한 임대인천공항-면세점 임대료 조정 갈등…신라·신세계 ‘인하’ 요구에 공사 ‘거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둘러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내 면세점 사업자 간 ‘임대료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1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기한 임대료 인하와 관련해 14일 2차 조정에 나선다.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4∼5월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내려달라는 내용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6월 30일 1차 조정기일이 잡혔지만 공항공사 측은 법원에 조정안 수용이 불가하다는 의견서를 냈다. 이어 14일 2차 조정기일이 잡혔으나 공항공사 측은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신라·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부진과 개별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 고환율 등으로 면세점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어 현재 임대료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두 면세점이 공사 측에 매달 지급하는 임대료는 약 300억 원 수준인데, 매출 부진으로 매달 50억 원 이상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