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국 맹비난 나선 北…대미라인 표면화로 ‘협상 여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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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미국을 향한 날 선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틀 만에 대미 담화 4건을 발표하고 4년여 만에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이 등장하면서 역설적으로는 미국과의 협상을 담당하는 소위 ‘갑자기 미국 맹비난 나선 北…대미라인 표면화로 ‘협상 여지’ 주목
북한이 최근 미국을 향한 날 선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틀 만에 대미 담화 4건을 발표하고 4년여 만에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이 등장하면서 역설적으로는 미국과의 협상을 담당하는 소위 ‘대미라인’의 활동이 가시화된 측면이 있다. 김은철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은 2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 종료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비난했다. 김 부상은 “새로운 제재판을 펼쳐놓는 경우 우리는 거기에서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힘의 상향조정에 필요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의 담화는 지난 2019년 12월 3일이 마지막으로, 이번 담화는 약 4년 4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비핵화 협상이 교착에 빠지고 북한이 미국에 ‘연말 시한’을 제시했던 당시 리태성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은 미국을 향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라고 태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