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시 대비 방송’ 집중 검열…‘반사회주의 단속기구’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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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유사시에 대비해 ‘주민용 유선방송’을 집중적으로 검열하기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양강도 등 농촌지역을 중심으“북한, ‘전시 대비 방송’ 집중 검열…‘반사회주의 단속기구’ 동원”
최근 북한이 유사시에 대비해 ‘주민용 유선방송’을 집중적으로 검열하기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달 말부터 양강도 등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유선방송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검열에 나섰다고 한다. 북한에서 유선방송은 중요한 전쟁 수행 수단으로서 모든 가정에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북한에서 유선방송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약 19시간 방송된다. 평소에는 조선중앙TV와 지방방송이 돌아가며 나오다가, 등화관제 훈련이나 전쟁 시 대피 훈련 등 중요 사안이 있을 때는 해당 방송이 임의로 송출되기도 한다.북한은 통상적으로 한 해에 1~2번 유선방송 검열을 진행하며, 이번 검열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그동안 검열은 보통 체신소(우체국)나 안전부(경찰) 등이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비사회주의·반사회주의 소탕을 위해 조직된 ‘82연합지휘부’가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이 이번 검열을 중시하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