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명 등친 노쇼 사기, 캄보디아 ‘홍후이 그룹’의 범행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기승을 부린 기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홍후이 그룹’이라는 조직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이 조직은 중국인 총책을 중심으로 각종 기관을 사칭하며 대리구매를 요청,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약 4개월 만에 수십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범죄조직 수사 태스크포스(TF)는 29일 범죄단체가입 등의 혐의로 구속된 52명(강제송환 49, 조기 귀국 3)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속된 이들은 지난해 8월22일~12월9일 관청·공공기관·문화재단·군부대·병원·사기업 등 총 144곳에 이르는 기관을 사칭하며 “특정 거래처에서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이는 수법의 ‘노쇼 사기’로 210명으로부터 총 71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인 총책 통제 하에 구조적 범행 ‘일사불란’경찰은 이들이 중국인 총책의 ‘홍후이 그룹’이라는 노쇼 사기 전담 범죄 조직에 속했으며, 이 조직은 직급 체계를 갖추고 총 5개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