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준우승…우라와에 1-2 패배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강호 인천 현대제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현대제철은 10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라와 레즈 레이디스에 1-2로 졌다. 이로써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올랐던 현대제철은 첫 우승은 무산됐다. 현대제철은 WK리그 통합 11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올해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은 2024-25시즌부터 공식 출범하는 여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WACL)를 앞두고 시장성과 운영 방법 등을 테스트 하기 위한 대회다. 현대제철과 우라와를 포함, 아시아 주요 리그에서 우승한 8개 팀이 2개 조에 4개 팀씩 나뉘어 지난해 조별리그를 치렀다. B조에 속한 현대제철은 시드니 FC(호주)를 3-0, 밤 카툰 FC(이란)를 2-1, FC 나사프(우즈벡)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이민아, 임선주 등이 주축 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