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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12일 도로공동연구 조사단 제2차 회의를 열고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의 대상 구간과 조사방식을 중점 협의했다. 통일부는 남북이 이날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회의를남북, 도로 공동조사 구간·방식 협의…시기는 안 정해
남북이 12일 도로공동연구 조사단 제2차 회의를 열고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의 대상 구간과 조사방식을 중점 협의했다. 통일부는 남북이 이날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협의했다며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이 지난 8월13일부터 8월20일까지 이뤄진 경의선 도로 개성~평양 구간 현지 공동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이날 동해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에 대한 일정을 논의했지만 시기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현지조사를 위해선 유류 등 물자를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반출해야 하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은 지난 8월 말 경의선 북측 철도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하려 했지만 유엔군사령부가 MDL 통과를 불허해 무산된 바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여전히 미국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통일부는 “향후 (도로조사 및 회의) 일정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