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으…추워서 죽을 것 같아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7일 오전 11시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이 곳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주기습 한파에 거리 한산…외출 군인도 서둘러 복귀
“으…추워서 죽을 것 같아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7일 오전 11시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이 곳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주변 음식점과 상점들조차 직원들만 분주히 움직일 뿐 갑작스런 강추위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였다.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은 그늘진 정류장에 강한 바람까지 불자, 3분도 기다리지 못하고 근처 화장품가게로 도망쳤다. 친구를 만나러 나왔다는 김태영(23)씨는 “이렇게 추운 줄 모르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있는 쪽이 좋을 것 같다. 점심때가 다 됐는데 이 정도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잠시 뒤 북파주농협 앞 신호등에 달린 확성기에서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파주시에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파주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니 시민 여러분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 주시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내방송 소리조차 툭툭 끊겨 들릴 정도로, 건물 사이로 도로 Read more